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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겨울도 포근 … 엘니뇨 영향 평균 기온 오를 듯
지난해에 이어 올겨울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. 기상청은 21일 ‘2014~2015년 겨울철 전망’을 통해 “이번 겨울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”고 밝혔다.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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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극 한파 뉴욕 공습 … "외투 두 겹에도 살이 아프다"
미국과 캐나다가 영하 30도 안팎의 혹한에 시달리고 있다. 6일 33㎝ 이상의 기록적 폭설이 내린 미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에서 어린이 두 명이 집 마당에 눈 요새를 만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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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파 막는 방어벽, 힘내라 제트기류
1883년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화산 먼지를 관찰하던 유럽의 기상관측자들은 높은 하늘에서 빠르게 흐르는 바람이 있음을 알게 됐다.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영국을 향해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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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겨울 매서운 추위 … 다운재킷 더 두툼해졌다
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. 기상청은 23일 “올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고 예년보다 매서울 것”이라고 예보했다. 지난겨울 강추위에 흔히 ‘패딩’이라고 부르는 다운(거위·오리털) 재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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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동재 칼럼] 심상찮은 밀양 송전탑 갈등
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둘러싼 현지 주민과 한국전력 간 대치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. 25일로 벌써 엿새째다. 어느 한쪽의 극적인 양보가 없이는 쉽게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것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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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규연의 시시각각] 서울역 동사 ‘제로’를 찾아서
이규연논설위원 # 1. 서울역 KTX 역사에서 노숙인들이 강제 퇴출된 것은 2011년 여름이었다. 언론은 혹한기에 동사자가 무더기로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. 매년 서너 명의 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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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밭에서 뒹굴뒹굴 징글징글 추위 쫓기
오지 중의 오지, 강원도 화천의 비수구미 마을로 가려면 해산터널부터 이어지는 6km의 계곡길을 걸어야 한다. 푹신하게 쌓인 눈에 자꾸만 발이 빠졌다. 차라리 썰매를 타는 게 빠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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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장군 드셀수록 … 달아오르는 아웃도어 시장
혹한 속에 아웃도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.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키복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 살로몬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. 지난해 제일모직의 빈폴 아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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잦은 눈에 한파 … ‘겨울 장화’ 불티
폭설과 한파 속에 ‘한겨울 장화’의 인기가뜨겁다. 지난 겨울보다 매출이 60% 오른 레인부츠 브랜드 ‘헌터’의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. [사진 롯데백화점]공무원 정미화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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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영하 27.8도에 동파 신고 한 건도 없었던 양구
이찬호사회부문 기자 영하 25.8도. 3일 아침 강원도 철원지방 최저기온이다. 1월 상순 기온으로는 둘째로 낮은 기록이다. 어지간한 추위에는 “뭐 이 정도 가지고”라며 대수롭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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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만의 ‘뜨거운 9월’이 한파·폭설 몰고왔다
올겨울 강추위는 이미 지난 9월부터 예견됐다. 영하 13.2도의 강추위가 서울을 점령한 9일 난지한강공원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. [연합뉴스] 지난 12월 초 중국 베이징은 52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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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 생생현장인터뷰- 소금 및 염화칼슘을 도매로 유통하고 있는 (주) 대영물산
12월의 한파가 올겨울 혹한을 예고하고 있다. 게다가 폭설까지 내려서 자동차는 엉금 엉금기어가고 사람들의 걸음도 엉거주춤이다. 엄청난 폭설~ 내릴 때는 아름답지만 눈길은 곧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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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태우의 서금요법] 목감기 때 상응점 찾아 압진봉으로 자극을
올겨울은 눈이 많이 오면서 혹한이 계속되리라는 전망이다. 이렇게 춥고 건조한 날씨에선 감기 환자가 속출한다. 날씨가 추우면 피부도 긴장한다. 코 점막과 인후 쪽이 충혈되면서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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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강추위 ‘전력대란’, 시민 참여로 극복하자
기록적인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대란이 눈앞에 다가왔다. 평소 1000만㎾ 이상을 유지하던 예비전력량이 어제 저녁 300만㎾대까지 주저앉는 등 연일 전력수급 경보등이 깜빡이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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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폴레옹도 무릎 꿇린 동장군
1812년 여름 나폴레옹은 60만 명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 정벌에 나섰다. 하지만 모든 물자를 태우고 퇴각하는 러시아군의 ‘청야(淸野)’ 전술과 전염병 탓에 10월 무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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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불처럼 따뜻하다, 깃털처럼 가볍다
올겨울은 지난해와 달리 헤비다운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. 따뜻한 보온성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. 최근 출시된 헤비다운은 방수·방풍·투습 기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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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극 얼음 역대 최소 … 한국 올겨울 혹한
올여름 북극해를 덮은 바다얼음의 면적이 1979년 관측 이래 가장 작은 410만㎢까지 줄어들었다. 역대 최소치인 2007년 9월 18일의 417만㎢보다 7만㎢(한반도의 70%)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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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] 해괴제
옛 사람들은 자연현상이 순리대로 흐르지 않으면 맺힌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. 『주례(周禮)』 ‘춘관 소종백(春官小宗伯)’에 “무릇 천지의 큰 재앙에는 사직(社稷)과 종묘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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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신재생 에너지 투자 유행 다시 생각해봐야
조셉 마일링거한국지멘스 사장 올겨울은 유난히 추웠다.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최저기온 기록을 네 번이나 경신했고, 예비 전력량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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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한파 대비한 기업 ‘겨울외투 대박’
패션업계 사람들은 계절을 앞서 산다. 보통 판매시점 6개월 전에 상품을 기획한다. 다음 계절 날씨가 전년도와 비슷할 것이란 가정하에서다. 하지만 실제 날씨가 전년과 비슷하게 반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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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 영향 없이 채소 키우는 ‘아파트형 농장’도 등장
기상이변은 농업의 모습도 바꿔놓고 있다. 사진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성테크의 도심형 식물공장 ‘시티팜(City Farm)’이다. 7단 높이로 쌓여있는 ‘재배 베드’ 위에서 상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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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한국 문단엔 박완서가 있다’는 사실, 얼마나 든든한 희망이었는지요
선생님, 서울에 눈이 펑펑 내렸어요. 보셨어요? 선생님 댁 거실의 널따란 창문 너머 보이는 먼 산의 풍경도 참 아름답겠지요. 작년 이맘때 이렇게 춥던 날 뵈러 갔던 게 떠올라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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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생님 ‘나목’으로 서 계시지 말고 돌아오소서
한국 문학의 母性, 박완서(1931~2011) 선생님 아침에 일어나 흰 꽃잎처럼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눈송이 사이로 한 송이 눈송이가 되어 선생님 떠나가셨다는 소식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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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 덮친 ‘북극 테러’… 서울이 모스크바보다 추웠다
올겨울 추위가 유난하다. 지구온난화로 100년 후에는 남한에서 겨울철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무색할 정도다. 새해 들어 16일까지 서울의 평균기온은 영하 6.7도다. 평년기온(1